la la la ♩

그대로 있어 주면 돼

acowa 2008. 12. 9. 09:41

버리고 싶은 건 니가 아니었어 
버려지는 건 내가 되어 줄께
이렇게 그냥 내버려둬 오지마

차마 할 수 없는 그 말들 때문에 
더 힘들지도 몰라 더 묻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눈 뜨고 있으면 
여전히 우린 다시 살아 가겠지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 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엔 할 줄 모르는 날 위해

이젠 심한 말로 날 아프게 한대도 좋아
너를 더 많이 웃게 해주지 못한 
나를 용서해줘 용서해줘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 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에는 할 줄 모르는 
나를 위해 제발 울지는 마 울지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