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la la ♩

브로콜리너마저 앵콜요청금지♩

acowa 2008. 8. 21. 22:43




앵콜요청금지♩
 
                                                                                      by 브로콜리너마저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지나갈 미련인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때 그 마음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아무래도 네가 아님 안되겠어
이런 말하는 자신이 비참한가요 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기 좋을 것 같아요


 

+ 우연히도 정말 마음에 드는 곡을 발견 한 날이면 나는 마치 길거리에서 만원 짜리라도 주운것 마냥 날아갈 듯 -
한 달하고 보름쯤 전이던가, 너무너무 지쳐있던 그 즈음 우연히 알게 된 곡.
'그렇게 비싸지 않은 빈티지샵에서 산 너무 맘에드는 귀걸이 같은' 그룹 이랄까.
 서정적인 여자 보컬의 노래 첫마디에 완전히 매료되고 말았는데, 아무리 불러도 난 그느낌은 안난다.
그 때 우연히 이 곡을 처음 듣고 전곡을 다 들어보았는데, 무언가 가슴 한 편을 쓸어주는 맛이 있단 말이지,
이 그룹때문에 생전처음 펜타포트까지 가야하나 고민했던,(결국엔안갔다능)
이름도 맘에 들어, 크크
처음엔 너무 좋은데 흔해지는게 싫어서 으레 그러듯 이 곡 좋지않냐고 다른 사람한테 떠들지도 못했는데.
(이건당췌무슨심보??)
오늘 또 갑자기 다시 꽂혀서 야근하다 말고 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