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la la ♩

바래진 기억에

acowa 2009. 10. 18. 21:55


빈 시간 속에
널 찾으려 힘겹게 애를 써도
난 헝클어진 기억에 서러워지고
간직하고 싶었던 소중했던 추억까지도
희미해 나를 혼자 외롭게 쓸쓸하게 해

널 이해할 수 없는 말들로
견뎌낼 수 없는 상처를 만들던
그 순간들 앞에
초라하게만 남겨진 우리였을 뿐

기억 하지 못한 말들도
더 아름답지 않게 사라져 가는데
마음을 찾을 때 까지
조금만 더
머물러 줘

내 안에서 숨쉬어 줘
힘겹게 얘기해도
난 멀어지는 기억에 서글퍼지고
영원할것 같았던
소중했던 추억까지도
떠나가 나를 혼자 외롭게 남겨두는건

널 이해할 수 없는 말들로
견뎌낼 수 없는 상처를 만들던
그 순간들 앞에
초라하게만 남겨진 우리였을 뿐

기억하지 못한 말들도
더 아름답지 않게 사라져 가는데
마음을 찾을 때 까지
조금만 더
머물러 줘

그게 사랑이었고
더는 아무런 설렘도 남겨주지 못해
우리 수없이 속삭인 말들도 이제
따뜻한 우리도 차갑게만 굳어져 버리고

아무것도 아닌 말들로
참아낼 수 없는 상처를 만들어
그 시간들 앞에 초라하게만
남겨진 우리였을 뿐

기억하지 못한 말들도
더 아름답지 않게 사라져 가는데
마음을 찾을 때 까지
조금만 더
머물러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