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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시간이 조금 지나고나면, 지금을 생각하며 '아, 그때 정말 힘들었어' 하고 이야기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난 항상 지나고 나야 알게 되니까. 그럼 나는 지금 그 힘겨움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것인가. 

 지금은 사실 그런 자각조차 없는 상태이다. 그냥 감정의 기복이 조금 심해진 것 정도. 내가 스스로 내 감정에 무뎌지려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