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답답 정확히 37분 째, 이러고 있다. 제목을 바꾸고, 글을 바꾸고, 주제를 바꾸고, 순서를 바꾸고, 그러고 지우기를 벌써 세 번 째. 한 번에 그래도 열 줄 씩은 썼던 것 같으니까 꽤 되었는데, 쓰고 싶어서 쓰다 보면 내가 쓰려던건 이게 아닌것 같고. 그러니까 지금 무언가 쓰고 싶고 말하고 싶은건데 막상 쓰려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대체 뭔가. 무슨 말이 안에 맴돌고 있는겐지, 토해 낼 수 없어 답답함만 차오른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