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방식
사고 방식이라는 것, 저 태평양 바다의 모래알 수 만큼이나 다양할 수 있는 거였다! 난 사람이란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같은 종, 같은 인종, 같은 문화권, 같은 나라 속의 사람들이니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묶여있을 거라 생각해왔는데, - 물론 그런 흐름은 있겠지만 - 그 안에서도 너무나도 각각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지 않나, 하물며 피를 나눈 가족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어쩌면 이제까지 너무나도 나와 비슷한 사람들 속에서만 살아왔던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제야 그런걸 깨닫다니. 사고방식의 차이, 이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면서도, 모든 관계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끌리기도하고, 또 같은 이유로 이별을 하기도 하고, 엉뚱한 사고방식이 재미있어 친구가 되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