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딴 방 명랑하게 말하려고 하면 할수록 가슴이 먹먹해진다. 마음속과 반대의 표정을 짓는 것이 너무나 서먹하다. 지금부턴 이렇게 마음속과는 달리, 반대로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울고 싶은데 웃고, 성이 나는데 화 안났다고 하고, 오래 전에 왔는데 아까 왔다고 하면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