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of mine (193)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을 떠나는 고양이에게 안녕 안녕 넌 그렇게 말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떠나겠지만 이제 우리는 다른 하늘을 보고 다른 별을 보고 살아 가겠지 내 맘 속에 있던 너는 수증기 되어 하늘로 날아가 버리겠지 안녕 안녕 넌 그렇게 말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오겠지만 이제 우리는 같은 하늘을 보고 같은 별을 보고 살아 가겠지 하지만 넌 다시 하얀 고양이 되어 내 곁에서 달아나버리겠지 Joy 昨日ちょっとつまずいて 어제는 살짝 넘어져서 下ろしたての服破いた 새로 산 옷이 망가졌어 あなたに言うほどの事じゃないけどね 너에게 말할 만큼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明日は出張で飛行機 어제는 출장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二泊ばかりの旅行記 2박일정으로 떠난 여행기 あなたはいつか聞いてくれるのかな 넌 언제쯤 들어줄수있을까 全部知っていてなんて言わないよ 전부 알아달라는 말은 하지않을께 だけど知りたがらない臆病者 하지만 알고 싶어 하지않는 겁쟁이인 そんなあなたも覚えてますか? 그런 너도 기억하고있니? Monday night 水際でキス 월요일 밤 강가에서의 키스 覚める前にもう一度 눈 뜨기 전에 다시 한번 Joy... Yes, you give me joy いつかのSunday brunch ヴァニラアイス・キス 언젠가 일요일 브런치의 ..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cry out 아침에 일어나 뭉기적 대며 아침을 챙겨먹고, 멍하니 앉아 있다 문듣 깨닫다. 내가 그 날 그토록 가슴이 터져라 엉엉 울었던 것은, 다시 온전히 나로 돌아왔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끄럽도록 울었던 그 날이 문득 한없이 다행으로 여겨진다. 소리 내어 엉엉 울 수 있던 나를 나는 얼마나 그리워했는가. 나는 다시 돌아온거다.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오늘의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로. 노무현은 바보 였을까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으레 그렇듯 컴퓨터로 뉴스를 확인하는데 내 두 눈으로 보고 있음에도 믿을 수 없는 헤드라인의 뉴스기사가 보였다. 흠칫, 하고 포털 사이트 메인 로고를 봤다. 얘네 만우절이라고 장난치는건 아니겠지. 노무현 前 대통령 사망 후에 '사망'이란 표현은 '서거'로 전부 교체되었지만 내가 처음 봤던 문장은 그것이었다. 기사를 클릭하고 빠르게 훑어보니 그가 음독자살을 기도 했다는 '설'이었다. 아니 이게 대체 무슨... 그러나 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뒷산 바위에서 추락해 사망했으며, 실족사인지 자살인지는 분명치 않다는 내용으로 바뀌었을 뿐, 그의 사망은 '설'이 아니라 사실임을 확인해주었다. 며칠 전 그가 돈을 받았다고 실토한 것과, 그의 부인이 시계를 논두.. 항 스트레스 이 놈의 몸뚱아리는 태어날 적 부터 항 스트레스 물질 자체가 적게 분비되는 체질이라더니, 지나가는 스트레스에도 쉽게 버티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고장을 일으키고 만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동시다발적인거다 이건. 보내자 보내, 지나치자, 마음을 비워야 해, 이제 더 이상 내버려 두어선 안된다. 결국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고 그 마음은 내가 쥐고 있는 것임에도 나는 나를 내 뜻대로 움직이지 못해 몸뚱아리만 고생이다. 이런.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 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 언젠가 가슴 벅차게는 아니어도 그래도 가끔 그립다.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5 다음